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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제조사가 말하는 연료탱크 용량 차이 [상식]
    국내자동차 2021. 3. 26. 21:23

    자동차 제조사가 말하는 연료탱크 용량 차이 [상식]

     

    자동차 경제적인 연비 운행을 위해 가속이나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습니다. 그리고 연료가 바닥나면 셀프 주차장에서 연료를 채웁니다.

     

    셀프주유소 이용은 유류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집에서 조금 떨어진 거리에도 찾아서 연료를 채우는 경우가 많죠, 한 번 충전할 때는 조금이라도 가득 채우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아반떼 연료탱크 표준 제원에 47L인데, 채우고 보니 50L가 들어간 것이죠.

    차례

    1. 연료탱크 용량
    2. 제조사가 말하는 공칭용량

    셀프주유소 믿을 곳이 아니구나, 또는 미터기 조작을 의심하곤 합니다.

     

     

     

    1. 연료탱크 용량


    위 내용처럼 아반떼 연료탱크가 47L인데 50L가 들어간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셀프주유소가 눈속임을 한 것이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는 연료탱크 설계에 안전을 위해서 10% 정도 여유 공간을 설정한 것입니다.

    이것을 "공칭 용량"이라고 하는데요. 모든 내연기관 자동차 연료탱크가 공칭 용량을 적용해서 설계하고 제조사 표준 제원에는 공칭 용량을 제외해서 기재하는 것이죠.

     

    따라서 아반떼가 아닌 대형 세단일 경우 제조사 주요 제원표 연료탱크가 80L 표기였다면 공칭 용량 10%의 8L가 적용되었고, 총 88L 연료탱크 용량인 것입니다.

     

    LPG 자동차는 약간 다르죠. 위험성 때문에 충전을 85%만 충전할 수 있도록 설정합니다. 이것은 LPG 법규로 정해진 것이라 대부분 잘 알려져 있죠.

     

    그런데, 제조사는 왜 이렇게 공칭 용량을 적용했을까요?

     

     

     

    2. 제조사가 말하는 공칭 용량


    자동차 정비 박병일 명장 유튜브 내용 중 같은 주유인데 기온에 따라 연료가 팽창하기도, 때로는 줄기도 한다는 내용을 언급합니다. 같은 비용인데 차가운 날씨에 주유하면 조금 더 주유되고, 더운 날씨에 주유하면 조금 적게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죠.

     

    맞습니다. 공칭 용량을 적용한 이유도 여기에 포함합니다.

    - 계절 따라 연료 부피 변화로 생기는 누유 방지.

    - 높은 또는 낮은 지대의 가파른 주차 시 차량 경사로 기울기 누유 방지.

    - 팽창에 따른 안전공간 확보. (모든 연료탱크)

    셀프주유소 이용 시 적정량을 주유하고 일반 주유소 이용은 "가득 넣어주세요"라고 요청하기보다는 "몇 L 넣어주세요"라고 하는 게 맞겠죠. 제조사가 알려준 상식이지만, 쉽게 알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연료탱크 표준 제원보다 10% 공간이 더 있다는 것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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